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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 車 관세 발표…국내 기업 타격 불가피

엔진 등 자동차 핵심부품도 포함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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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세워진 수출용 자동차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엔진을 비롯한 자동차 핵심 부품도 대상에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산 자동차 관세로 연간 1000억 달러(약 146조)의 수입을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3월 12일 철강과 알루미늄 분야에 25%를 매긴데 이어 또 하나의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셈이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타격이 커질 전망이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 1위 품목이다. 한국은 2023년 기준 멕시코, 일본, 캐나다에 이어 대미 자동차 수출국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한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2016년부터 무관세를 적용해왔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천900만달러) 가운데 대미 수출액은 약 49%(347억4천400만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에는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설정하는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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