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호 신임 EBS 사장. 사진=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EBS 사장직을 공모했으며, 지원자 8명을 대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이달 24일 지원자 전원 면접을 거쳐 이날 사장을 선임했다.
신동호 신임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2년 MBC에 입사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아나운서국장을 지냈다. 이후 2023년 10월 EBS 보궐이사에 임명됐다. 신임 EBS 사장의 임기는 2028년 3월 25일까지다.
한편 EBS 노조는 신임 사장 출근 저지를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앞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신 후보자가 특수관계라고 주장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서를 내고 위원 기피 신청을 했지만, 방통위는 기피 신청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