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3승 4무 1패(승점 13) 요르단...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이라크(승점 12)는 3위
◉ 조 선두인 한국(승점 16)과 승점 3점 차
-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첫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호와 비긴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자말 셀라미 감독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신했다.
요르단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승 4무 1패(승점 13)가 된 요르단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이라크(승점 12)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벌렸다.
선두인 한국(승점 16)과는 승점 3점 차이다. 요르단은 오는 6월에 오만과 9차전 원정 경기, 이라크와 10차전 홈경기를 남겨뒀다. 셀라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제골을 내주며 쉽지 않은 출발이었지만 무승부로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왼쪽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빠른 선수들로 인해 많은 압박이 있었지만 야잔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잘해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요르단에 있는 팬들에게 축하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제골을 내준 뒤 대응법에 대해선 "한국전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고, 그게 결과로 나타났다. 일찍 한국에 도착해서 날씨 등 컨디션 조절에 힘쓴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 "당연히 정신적, 육체적으로는 걱정하지 않았다"며 "한국이 경기 도중 포지션 변경 등 변칙적인 플레이를 가져가 대응이 어려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