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서울 강동구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오토바이 운전자 실종

일반적인 싱크홀 발생 시점은 장마 후, 이번 사고 원인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진=뉴시스

 

24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땅 꺼짐 사고(싱크홀)가 발생했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선 지름 20m, 깊이 3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왕복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이 무너졌다.

 

25일 오전 현재 싱크홀로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직 구조되지 못한 상황이다.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밤샘 구조 작업으로 오토바이와 소지품은 발견됐지만 운전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잠수복을 착용했고 인명 구조견도 1마리 투입됐다.

한편 장마철이 아닌 봄에 땅 꺼짐이 발생하면서 그 원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땅 꺼짐 현상은 주로 장마철 후에 일어났다. 7~8월 집중 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면 지하수위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지하 토사가 유실되고 이에 따라 땅 꺼짐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하수도나 가스, 통신 등 지하 매설물 또는 주변에서 진행중인 공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 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싱크홀 사건과 관련해 25일 예정된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수습에 주력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사고원인 파악, 매몰자 수색 방안, 대책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사고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다. 그는 "사고 원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찾아내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이 도로를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25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월간조선 정치팀장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