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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 정전회담 2단계로 진전"

협정 위해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들 노력 中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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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둘 라티프 알-카누 하마스 대변인,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방식으로 협상 준비"
◉ 알-카누 하마스 대변인, "이스라엘이 봉쇄중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 요청
◉ 압둘 라만 샤디드 하마스 고위 지도자, "이스라엘의 범죄적인 공격 정책 여전... 서안지구, 예루살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 향해 계속 전개"
3월 10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 있는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배급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인도적 지원으로 밀가루를 받고 있다. 하마스는 정전협정 2단계 진입을 예고하면서 이스라엘의 구호품 봉쇄는 비난했다. 사진=뉴시스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들의 노력으로 가자 정전협정의 최종적 진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곧 정전 2단계 진입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AF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압둘 라티프 알-카누 대변인은 이 날 발표에서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이 그동안 정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계속해서 일해 왔으며 곧 정전 협상 2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도 앞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방식으로 협상에 호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현재 이스라엘이 봉쇄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구호품들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카누의 발표에 따르면 하마스의 지도부 대표들은 이미 10일에 카이로에 도착했으며 정전 협정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하마스 고위 지도자 압둘 라만 샤디드는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범죄적인 공격 정책들"이 여전히 서안지구, 예루살렘,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계속 전개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격, 살인, 주민 추방, 대량 체포, 식품과 의약품 반입 봉쇄, 국경 관문 통로 폐쇄 등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최악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 샤디드는 "이스라엘군이 제닌 시에 진격해서 난민수용소를 51일째 점령하고 있으며 툴카름, 누르 샴스의 난민 수용 단지에서도 43일째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런 공격 작전들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해서 자기들의 정착촌을 확대시키고 전후 새로운 영토를 확장하려는 종합적인 전략의 일부"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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