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뉴시스
경기도에 과학고 4곳이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 부천고(부천), 분당중앙고(성남), (가칭)시흥과학고(시흥), (가칭)이천과학고(이천) 등 4개 학교 모두 동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환교인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2027년 3월, 신설교인 시흥과학고와 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지역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 이른바 '경기형 과학고' 신설을 추진해왔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기존 과학고와 차별화된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바이오 △반도체 △로봇 △정보기술(IT) 등 첨단 분야에서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정 동의에 따라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개교 일정에 맞춰 교육과정 개발, 교원 선발, 시설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