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새벽 5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인근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경찰이 대치중이다. 사진=하주희 기자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5일 오전 5시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직자들이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다.
오전 4시 이후 관저 입구에 모인 당직자들은 여러 줄로 서 체포 저지를 위한 인간띠를 만들고 있다. 윤상현 의원도 관저 입구에 도착했다.
일부 의원들은 관저 인근 한강진역에 집결해 관저쪽으로 이동중이다. 나경원, 이종욱, 김위상, 장동혁, 박수영, 이철규, 김기현, 강명구, 조배숙, 박대출, 이상휘, 조지연, 성일종, 이만희, 정희용, 김정재, 이인선, 김석기, 정점식, 유상범 의원 등이다. 황교안 전 총리도 합류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다.
관저 일대에는 경찰 버스 100여대가 배치돼 있고 기동대도 경계를 서고 있다. 관저 앞 도보는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글=하주희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