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대만 총통부도 '중국 간첩'에 뚫렸다!...총통부 경비 부사관 3명이 돈 받고 기밀 팔아

총통부 경비 교대 근무표, 각 층 업무구역, 총통과 부총통 일정 등 정보 유출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뉴시스

대만 총통부(우리의 대통령실)를 경호하는 대만군 헌병 부사관들이 돈을 받고 총통부 기밀 사항을 중국에 유출한 '간첩 사건'이 발생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12일, 북부 타이베이 지방검찰이 지난 6일 총통부에 근무하는 군사경찰 부사관 3명(중사 2명, 하사 1명)과 국방부 정보통신 지휘부에 근무하는 상병 1명을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간첩죄'로 기소된, 총통부 경비 담당 헌병대 소속 부사관 3명은 휴대전화로 총통부 기밀 정보를 찍은 뒤 중국 정보요원에게 돈을 받고 팔아넘겼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중국 정보요원에게 넘긴 정보 중에는 총통부 경비 교대 근무표, 총통부 각 층 업무 구역, 총통과 부총통의 일과와 휴식 일정 등이 있다.  이는 대만이란 한 나라의 지휘부 관련 정보가 고스란히 중국에 넘어갔다는 걸 의미한다. 

 

친미·독립 지지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이 집권한 후 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 규모와 횟수를 늘리고 있는 중국은 유사 시 대만 총통부를 대상으로 소위 '참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네이멍구(내몽골) 소재 훈련 기지에서 실제와 비슷한 모형 건축물을 만들어 훈련하고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2.12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박희석 ‘시시비비’

thegood@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