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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18명, 계엄해제 의결 참여해 찬성표 던져

대부분 친한계.... 한동훈, 본회의장에서 이재명과 악수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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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상 초유의 비상계험 사태에 여당 의원들의 행보가 엇갈렸다. 국민의힘 의원 18명은 비상계엄 해체요구 의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는 재석 190인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에서는 18명이 참여했다. 곽규택·김상욱·김성원·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수민·박정하·박정훈·서범수·신성범·우재준·장동혁·정성국·정연욱·주진우·조경태·한지아 의원 등이다.


대부분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며, 원외인 한동훈 대표도 본회의장을 찾아 의결을 지켜봤다. 한 대표는 표결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한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표결을 마친 뒤에는 기자들과 만나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사태 발생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계엄 선포 후 추경호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그러나 공지 내용이 계속 바뀌는 등 혼선이 생기면서 의원들의 행보는 본회의장과 당사로 갈렸고, 대부분의 의원이 당사에 모였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불참 이유에 대해 "국회에 들어오는 노력을 하다가 도저히 진입이 안 돼서 당사에 모여 있었다"며 "우원식 의장에게 연락했지만 기다릴 상황이 아니라고 해 본회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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