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들이 주목하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가운데, 1위인 KIA 타이거즈가 가을 야구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8일 경기 선발 투수는 ▲한화(조동욱) ▲LG(에르난데스) ▲SSG(엘리아스) ▲롯데(반즈) ▲키움(후라도) ▲KIA(양현종) ▲NC(이용준) ▲삼성(원태인)이었다.
KIA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을 상대로 5-2의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으며, 2위 삼성과 7경기 차를 유지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또한 선발 투수였던 양현종은 7회까지 단 2개와 안타와 1볼넷만 내주며 1실점 했고, 삼진은 10개를 뽑아냈다. 이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팬들. 사진=고기정 기자
LG와 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14-3, LG의 승리였다. LG 타자들은 이날 장단 19안타를 기록했으며, 홈런이 세 번이나 나왔다. 홍창기의 경우 5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만루 상황에서 역대 8번째 삼중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SSG의 경기가 진행됐다. 엘리아스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기록했으며, 엘리아스의 호투로 SSG가 11-6으로 완승했다. 이날 SSG는 2연패에 빠진 한화를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은 5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원태인은 이날 직구 최고 151km를 던지는 등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현재 프로야구 순위는 ▲1위 KIA 타이거즈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 ▲4위 두산 베어스 ▲5위 kt wiz ▲6위 SSG 랜더스 ▲7위 한화 이글스 ▲8위 롯데 자이언츠 ▲9위 NC 다이노스 ▲10위 키움 히어로즈 순이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