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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애국가에서 한반도 지칭 ‘삼천리’ 단어 삭제”

통일부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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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김정은은 헌법에 한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명기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자신들의 국가(國歌)인 '애국가'에서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삼천리' 단어를 삭제한 데 대해 통일부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


2월 15일 일본 NHK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뀌었다. '삼천리'라는 단어가 삭제된 것. 

 

북한은 가사 변경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별다른 설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이는 북한이 한국을 주적으로 특정하고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등 정책을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김정은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통일 폐기'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헌법에 명기하겠다는 방침을 선포했다.


김정은은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 족속들과는 민족중흥의 길, 통일의 길을 함께 갈 수 없다"고 재확인하며 "헌법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과 같은 표현을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한다는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식으로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한다"며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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