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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 논란’ 이강인, 과거 동료 발언 모아보니

“선 넘은 적 많아“ "밥 먹고 있는데 욕해"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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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흥민(왼쪽)과 이강인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하극상 논란’이 번지는 가운데, 과거 동료 선수들이 이강인을 두고 한 말이 주목받고 있다.


2019년 6월 20일 열린 K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조영욱(FC 서울)은 “강인이는 비정상이다. 형들한테 까부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가끔씩 선을 넘는다. 예를 들 수는 없고, 저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다. 저희도 대회 기간이라 예민하다 보니 화가 났지만, 많이 참았다. 앞으로 선만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가만히 밥을 먹고 있는데 저한테 욕을 했다. '말 하지마 XXXX'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 순간 너무 당황해 어안이 벙벙했다. 강인이한테는 직접 말하지 못하고 영욱이한테 얘기했다"고 토로했다.


오세훈(당시 아산 무궁화 FC) 역시 "이강인은 정상적인 애가 아니다. 선을 넘은 적이 많다"며 "저는 가만히 있지 않고 응징한다. 들어서 침대에 던진 적도 있다"고 했다.


엄원상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강인이가 16살 때 처음 한국 대표팀 왔을 때 같은 방이었다. 첫 룸메이트여서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친구여서 방에 오자마자 ‘반말해도 돼?’ 묻더라. 당황스러웠는데 강인이는 한국 문화를 잘 모르니까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게끔 편하게 하라고 했던 것 같다”라고 기억했다. 


모두 이강인과의 친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한 말이지만, 이번 논란을 거치며 그의 태도에 일찍이 문제가 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진다.


앞서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저녁 식사시간에 대표팀 내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를 빨리 마치고 자리를 뜨자 손흥민을 이를 지적했고, 언쟁 끝에 흥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를 인정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튿날인 15일 이강인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디만 이강인이 주먹을 날린 사실이 없다는 것인지, 주먹을 날린 것은 맞으나 손흥민의 얼굴에 날린 적은 없다는 것인지, 손흥민이 얼굴을 맞은 적은 없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던 2022년, 훈련 도중 이강인이 팀 동료들로부터 거친 발길질을 당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인종 차별 논란과 왕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아찔한 행위였음에도 그 당시 이강인은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후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해당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인종차별 하지마 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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