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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사회,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한 민주당 강력 비판

"숨겨졌던 선민의식에서 배어져 나온 국민 기만행위이며, 내로남불의 전형"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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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의사회는 1월 4일 성명을 내고, '국가지정 광역외상센터'인 부산대 병원을 건너 뛰고 응급헬기를 타고 서울대 병원으로 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사진=조선DB

부산광역시 의사회는 1월 4일 성명을 내고 부산에서 피습당한 후 응급헬기를 타고 서울대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부산시 의사회는 ‘지역 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버린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에서 먼저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고 폭력을 규탄한 후 “그러나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1차 응급조치가 이뤄진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보여준 이중적이며,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에 지역의료인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시 의사회는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했어야 마땅하다.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라면서 “그러나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센터에서 모든 수술 준비가 다 되었음에도 병간호를 핑계로 몇 시간을 허비해가며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였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의사회는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의 해결책으로 ‘지역 의사제’와 ‘지방 공공의대 설립’을 입법 추진한 민주당 스스로가 ‘우리나라 지역의료 문제의 실체’를 전 국민에게 생방송함으로써,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증명해 보였다”고 꼬집었다. 특히 부산시 의사회는 ‘잘 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의료기관을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하였다”면서 “이러고도 민주당이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부산시 의사회는 응급헬기를 타고 서울대 병원으로 이동한 이재명 대표의 행태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부산시 의사회는 “심각한 응급상황이 아니었음에도 119헬기를 전용했다는 것은 그 시간대에 헬기 이송이 꼭 필요한 환자들의 사용 기회를 강탈한 것”이라면서 “과연 대한민국 그 누가, 자신이 원한다고 하여 지역에서 119헬기를 타고 자신들이 원하는 상급 종합병원으로 갈 수 있단 말인가!! 숨겨졌던 선민의식에서 배어져(원문에는 '베어져'로 표기) 나온 국민 기만행위이며, 내로남불의 전형이다”라고 규탄했다. 

부산시 의사회는 “사람은 다급할 때 속마음이 드러난다고 했다”고 꼬집으면서 “대한민국 최대 야당이 겉으로는 국민을 위해 지역의료, 필수 의료를 외치면서도, 막상 자신들이 다급하니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여주어 지역주민들과 의료인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부산시 의사회는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하여 지역 시민과의료인들에게 즉각 사과하라”면서 “또한 포퓰리즘에 입각한 ‘지역 의사제’와 ‘지방 공공의대 설립’안을 자진 폐기하고, 안정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의료계와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라”고 주문했다.


부산시 의사회 성명.jpg

입력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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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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