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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의 불에 타 죽어와, 북의 서울 불바다 발언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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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튜브 캡처.

지난 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사이에 거친 설전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최재해 감사원장·유병호 사무총장을 향해 '피의자', '그로테스크(기괴)'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법치주의를 흔들고 있다"고 직격했고, 박 의원은 "그러다 다 불에 타 죽는다"고 반발했다.  갑자기 왜 불에 타 죽는다고 하면서 반발했는지는 맥락상 유추하기 어렵다. 


다만 박 의원의 '불'과 관련한 발언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과거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회자된다. 


‘서울 불바다’ 망언은 지난 1994년 3월 19일 김영삼 정부 당시 처음 거론돼 남측 사회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앞두고 열린 남북 실무대표 회담에 북측 대표로 나온 박영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은 남측 실무회담 대표인 송영대 통일원 차관에게 “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 송 선생도 아마 살아나기 어려울 게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남북 관계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마다 북한은 ‘불바다’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히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비판이 나올만큼 북한에 양보할 만큼 양보한 문재인 정권 때도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왔다.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통일부와 국방부를 향해 "파렴치한 추태의 극치"라면서 "입건사를 잘못하면 그에 상응하여 이제는 삭막하게 잊혀져가던 서울 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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