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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전년 동기 대비 매독 등 성병 증가 추세"

'매독 폭증' 일본 전철 안 밟기 위해 내년부터 '매독 전수감시'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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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웃나라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고, 기타 성병 역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성적 접촉으로 전염되는 성매개감염병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또는 사회적 관계망 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만남과 성 접촉 증가,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증가한 국외 여행자 증가 등이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이 17일 발간한 '성매개감염병 감시 월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2월~7월, 질병청이 표본감시 중인 성매개감염병 7종(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의 1만7516건보다 7.7% 증가한 1만8975건이다. 

 

참고로 '감염병 표본감시'란, 국가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 중 감염병환자 발생의 전수(全數) 보고가 어렵거나 중증도가 비교적 낮고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에 대해 일부 표본기관을 지정하여 자료를 지속적, 정기적으로 수집, 분석, 배포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전국 비뇨기과, 산부인과, 보건소 등 574개소의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앞서 언급한 성매개 감염병 7종을 표본감시하고 있다. 

 

각 질병 증감세를 보면, 매독은 전년 대비 10%, 클라미디아감염증은 5.6%, 성기단순포진은 11.5%,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13.2% 증가했다. 첨규콘딜롬과 임질은 각각 13.1%, 28.4%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내년부터 매독 확산세를 정밀 추적하기 위해 현재 4급 감염병에서 3급 감염병으로 상향해 전수감시를 할 계획이다. 감염병 전수감시란, 모든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환자등을 진단했을 때 환자 발생을 사례별로 보건당국에 신고하여, 감염병 환자 등의 관리와 유행 확산방지 대응을 가능토록 하는 감시체계를 말한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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