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뒤를 잇는 샛별이 등장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김해진(13·관문초)은 지난 1월 10일 서울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4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총점 148.78점을 받았다. 이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곽민정(수리고 134.23점)보다 14.55점 앞서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3년 김연아(당시 13세) 이후 처음이다.
김해진의 장점은 점프 기술 습득이 빠르다는 점이다. 초등학생이지만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뺀 5가지 3회전 점프를 모두 소화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기본점 6점)와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 등 점수가 높은 점프를 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4가지 3회전 점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해진은 나이가 어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은 받지 못했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김해진의 장점은 점프 기술 습득이 빠르다는 점이다. 초등학생이지만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뺀 5가지 3회전 점프를 모두 소화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기본점 6점)와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 등 점수가 높은 점프를 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4가지 3회전 점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해진은 나이가 어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은 받지 못했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