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와 DJ가 동시에 원했던 함운경, '정청래' 잡으러 나선다

정청래 의원 등은 막말과 무능으로 한국 정치를 망친 사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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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 사진=조선DB.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맞붙으려 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선뜻 답을 못했다. 


함 회장과 인연은 전혀 없었지만, 인터뷰를 위해 밑 취재를 하는 과정에 그가 그간 계속된 낙선으로 잃은 게 너무 많아보였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15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국회의원 선거만 4번 출마했는데, 모두 낙선했다. 


3시간 가량의 인터뷰를 끝냈을 때 기자가 말했다. 


"기회가 되면 (마포을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기세가 남달랐다. 정치권에서 이길 싸움만 하려다 실패하는 경우릴 자주 봤다. '생즉사 사즉생' 정신이 통하는 곳이 정치판이다. 


서울대, 운동권 성골 출신의 함 회장은 한 때 양김(YS·DJ)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유명인이었다. 


함 회장은 정청래 의원에 대해 "정청래 의원이 운동권 맞나요?"라고 반문한 뒤 "헤아릴 수 없는 막말과 무능으로 한국 정치를 망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주저앉힌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실제 과거 주사파 학생운동권에서 활동하다 전향해 ‘운동권 정치’ 청산을 주장하는 민경우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정 의원에 대해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와 함운경을 비교해보라. 진짜 운동권에서 '네임드'로 과실을 따먹을 수 있던 사람은 정청래인가, 그 유명한 함운경인가"라며 "그런데 함운경은 횟집하고 살았다. 정청래는 계속 울궈먹으며 정치를 자기들 것처럼 하는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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