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로 마련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대기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집무실에서 1호 결재로 한덕수 총리 임명 동의안에 서명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인준을 미루고 있다. 장관 임명 제청권이 있는 총리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지 못하면 윤석열 내각 구성도 늦어지게 된다.
윤 대통령이 총리 임명동의안을 1호 결재로 결정한 것은 국회가 빠른 시일 내에 총리에 대한 인준을 해달라는 사실상 압박성 조치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접수되면 20일 이내 본회의를 열고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반대하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게 "윤석열 정부 첫 총리는 한덕수뿐"이라고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호 결재에 이어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7명에 대한 임명에도 서명했다. 앞서 김부겸 총리는 이날 추 경제부총리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과기부(이종호), 국방부(이종섭), 환경부(한화진), 고용부(이정식), 농식품부(정황근), 해수부장관(조승환) 임명제청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15개 부처 차관 20명 임명안에도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한동훈 법무, 원희룡 국토교통, 박보균 문화체육관광, 이상민 행정안전부 등 민주당이 '부적격'으로 판정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남아있다. 새 장관이 임명되지 못한 부처들은 당분간 차관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