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은 조성은과 만난 날 국정원장 특활비 내역 공개해야"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은 국기문란...조성은과의 만남, 투명하게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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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하태경 의원이 12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소위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자라고 자처한 조성은씨와 만난 사실과 관련해서 ‘국정원장 특별활동비’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은 중대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박 원장이 조성은과의 만남을 투명하게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또 “박 원장은 ’조성은과 왜 만났고, 몇번이나 만났는지, 또 윤석열 혹은 정치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성은과 만남에서 사용한 특활비의 구체적인 내역을 하나도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박 원장이 내역 공개를 거부한다면 이번 사건에 본인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소위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을 기사화(9월 2일)하기 전인 8월 11일, 조성은씨와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박 원장과 조씨가 함께 정공작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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