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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조선DB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모든 국민이 강남에 가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자신과 같은 고관대작은 강남에 살아야 하고, 서민은 강남을 쳐다보지도 말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실장의 말대로라면 청와대 정부고위직 인사들도 강남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2018년 3월 29일 정부와 국회의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국회의원 2000여 명의 재산 내역을 보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 특히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행정부의 차관급 이상 공직자 206명 가운데 강남 3구에 집을 갖고 있는 공직자는 65명(32%)에 달했다.
장 실장은 금수저 출신이다. 그의 작은아버지인 장재식 전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장 교수의 누나 장하진씨는 2005년부터 3년간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고, 동생 장하원씨는 옥스퍼드대 박사 출신으로 하나금융연구소장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등을 지냈다. 장 교수의 사촌동생이자 장재식 전 의원의 아들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다.
장 실장은 청와대 재산 2위(93억 원가량)다. 원래 1위였는데 주현 중소기업비서관이 135억 4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최고 부자가 됐다.
장 실장은 국민에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강남에 산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아시아선수촌아파트 134㎡형이 그의 보금자리다. 재산공개에 기록해 둔 이 아파트의 가격은 본인과 배우자 합쳐 12억 5600만 원이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 11월 같은 평형대 아파트가 팔렸는데 당시 매매가는 23억 7000만 원이었다.
지금은 30억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정책 실패로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탓이다.
강남은 최근 3.3㎡당 1억 원 시대가 열렸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24평형)가 24억 5000만 원에 팔린 것이다. 1월만 해도 18억 7000만 원이었다.
지난 8월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일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전용 107㎡가 34억 원에 팔렸다. 전용 3.3㎡당 1억 625만 원이었다.
이날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올랐다. 감정원이 시세를 집계한 2012년 이래 역대 최고 상승폭이다. 강남 4구 아파트 값은 전주(前週) 0.47%에서 금주 0.57%로 오름 폭이 커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