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책사업 환경 논란 및 결과. 사진=조선DB.
11년 전인 2012년 기자를 포함한 <월간조선> 기자들은 '단골시위꾼들의 국책사업 반대, 그후'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 관련기사: [현장점검] 단골시위꾼들의 국책사업 반대, 그 후 : 월간조선 (chosun.com) ]
누구는 천성산으로 누구는 사패산으로 기자는 강원도 양양 양수댐으로 취재를 갔다.
기자들이 찾은 곳에는 도룡뇽이, 고란초가, 연어가, 철새들이 살고 있었다.
최근 《월간조선》 기자들의 취재가 맞았음을 확인하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천성산 도롱뇽(KTX 경부고속철 터널)’ ‘사패산 고란초(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 ‘영종도 철새(인천국제공항 공사)’ 등 지난 30년간 “개발을 강행하면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외부 반대가 심해 공사가 중단·지연된 사업들에 대해 공사 완료 후 7~10년간 환경 영향을 조사해보니 생물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면서 기존 생태계가 붕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환경론자를 자처한 세력의 ‘묻지 마 반대’는 개발의 효용성과 경제성, 안정성을 위협했고 무의미한 갈등과 송사(訟事),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낳은 셈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