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새 사저가 들어서게 될 부지. 사진=조선DB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사저 부지를 매입했다. 퇴임 후 사저로 사용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현재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곳은 경호 및 업무 공간이 부족해 따로 사저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조선일보>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최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지산리 313번지와 363-2~6번지 부지(3860㎡, 1167.65 평) 및 2층 363-2번지 내 단독주택(1층 87.3㎡, 2층 22.32㎡)을 총 14억7000만원을 주고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땅과 주택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통령 경호처가 A씨에게서 분산 매입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매입한 비용은 10억 6401만원, 경호처의 땅 매입 비용은 4억599만원이다. 현재 이 부지 주변에는 현지 주민이 지내는 민가와 외지인이 지은 전원주택, 식당, 카페 등이 있다. 인근에는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와 영축산이 있으며, 통도사IC와 차로 10분 거리로 양산에서는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낼 주택과 마당, 경호원 숙소와 근무 시설 등이 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