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출마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구갑 하정우 청와대 AI수석 차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곳 보궐선거를 열리지 않게 하자는 주장이 당내에서 나왔다.
다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예정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을 경우 민주당에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박수현 의원은 16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현역 국회의원은 5월 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사퇴하면 해당 지역 보궐선거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다. 5월 1일 이후 사퇴하면 보궐선거는 내년 상반기에 열린다. 이 경우 해당 지역구는 약 1년간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가 된다.
지금까지 지방선거 출마가 확정된 현역 국회의원은 7명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 중 부산 북구갑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에 전입신고를 하고 지역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민주당은 하정우 수석 차출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5월 사퇴론'까지 나오는 분위기다.
다만 민주당이 고의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무산시킬 경우 역풍이 불어 부산시장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부산 출신인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16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박수현 의원의 '5월 사퇴론'에 대해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는데 일부러 빨리 사퇴할 건 없지 않느냐"면서도 "부산 북구갑은 또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최고위원은 "부산시장 선거 득표와도 따져봐야 할 문제"라며 북구갑 재보궐을 무산시킬 경우 부산시장 선거를 포함해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에 북구갑 재보궐은 성사될 것이라고 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