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 사진=인스타그램(hoda_niku) 캡처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한국 정부의 대이란 인도적 지원 결정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니쿠는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시기에 이란에 보내는 돈은 국민이 아니라 정권으로 들어가 무기나 테러에 쓰일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 시민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형태의 지원도 결국 정권을 돕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란 국민들은 오랜 기간 정권 교체를 기다려왔고, 외부 충격 속에서도 변화를 기대하며 버티고 있다”며 “필요한 것은 지원이 아니라 정권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권이 교체될 경우 지금과 다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며 “현재의 지원은 결과적으로 무력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전날 이란에 총 50만 달러(약 7억 원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원은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위생용품과 의약품 등 구호 물품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2023년 지진 당시 이후 약 3년 만이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피해 지역의 인도적 상황 완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원을 두고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문제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