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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태영호 추방' 청원... "외세 강대국 '시다바리'인 한국은 '김정은 독재' 문제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수 없다!"고 강변

"탈북자 주제에 어디서 큰소리냐? 조용히 살어!"란 위협도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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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북한 김정은의 실체와 그의 핵 보유 의지를 폭로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에 대한 이른바 ‘국민청원’이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소위 ‘국민청원’ 게시판에선 “태영호를 추방하라”하라는 취지의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다음은 그중 일부를 추린 것이다.
 
이들은 "태영호를 북송하거나 추방하라!"고 강변한다. 한 청원자는 장광설을 늘어놓다가 "북한은 북한 주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한다"며 "김정은 독재 문제도 북한 주민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문제에 대해 "북한의 적인 한국은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주제도 안 되고, 권리도 없다"면서 우리를 "고작 외세 강대국의 시다바리(주: 부하를 뜻하는 일본어)"라고 비하했다.
 
다음은 이들 청원자가 쓴 글의 원문이다. 작성자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이려는 목적에서 교정하지 않았다.
 
〈1. 기회주의 자한당의 똘마니 태영호를 추방해야 한다.(참여 인원: 75명)
남북 평화가 못마땅해 하는 자한당 쓰레기들의 꼭두각시 태영호는 북으로 돌아가라 왜 어렵게 만든 평화모드에 탈북자 주제에 뭐 대단하다고 떠들며 이간질시키는가? 자한당 쓰레기들은 선거에 이득을 얻으려 한다지만 태영호 넌 정체가 대체 뭐냐?〉
 
〈2. 태영호 추방(참여 인원: 107명)
남북화해에 초치는 태영호와 평양올림픽이라며 사사건건 꼬추까루 치는 자유한국당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퇴출시켜야!〉
 
〈3.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태영호씨를 북한으로 송환해 주십시오. (참여 인원: 76명)
몇 년 전에 대한민국으로 귀순해온,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태영호씨는 그동안 비교적 잠잠하게 지내더니,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의 성공을 위해 살얼음판을 걷듯이 온 국민이 가슴을 졸이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마당에, 수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찬물을 끼얹는 언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4.27정상회담 이후, 그는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일본에 100억 달러를 요구하려고 했다”는 등, 일개 전직 공사로서는 근거와 신빙성이 부족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남북 평화체제가 실현되면, 대한민국에서의 자신의 입지와 지위가 좁아지고 낮아질 것을 우려한, 일종의 훼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시중에는 그가 북한의 공금을 횡령하여 귀순했다거나,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이 두려워 귀순했다는 등의 소문이 파다합니다. 만약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조사하여 밝히고, 범죄 혐의가 있으면 북한으로 송환해야 합니다. 범죄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먹여 살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적폐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국정원의 공작에 의해 범죄자가 귀순자로 둔갑하여, 독재정권의 체제 유지 도구로 쓰여온 사례를 우리는 수없이 봐왔습니다.
반드시 그를 북한으로 송환하여, 남북 화해와 평화체제 구축에 방해를 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4. 나뿐 탈북자 태영호 이놈을 당장 북송 바랍니다.(참여 인원: 102명)
 
남북의 화해와 평화무드에 찬물을 퍼붓는 태영호 ~~ 북한에서 호의 호식한 놈이 이젠 남한으로 들어와서 남북의 평화를 못하게 나불대고 있읍니다 반 평화 반 통일 세력인 탈북자들 전부 북송을 해야 합니다〉
 
〈5. 태영호 박상학 등 민족화해를 방해하는 탈북자들을 제제해 주십시오.(참여 인원: 139명)
 
물론 북한이 비정상적인 체제인 건 누구나 다 압니다. 태영호나 박상학(주: 대북 전단 살포 주도 탈북자)이만 아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반세기 이상을 그런 잔악한 독재체제에서 모진 고통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태영호 박상학이가 굳이 말 안 해도 몯개자 무언지는 한국인들도 잘 압니다.
 
그런에 이 일부 탈북무리들이 미국의 편에 서서 이익을 편취하는 모양새입니다. 유엔의 편에 선다면 백번 지지하겠지만 미국의 편에서는 것은 오류입니다. 북한 핵문제에서 북한이 굴복하는 이유는 미국이 아니라 유엔 모든 나라들이 하지 말라고 해서입니다. 유엔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인류보편의 정의관이기에 그러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유엔 회원국 모두가 반대하는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옮기는 무리수를 둡니다. 유엔이 반대하는데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총질을 해 63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부상을 입은 대참극을 유도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북핵을 그리도 강경 비판하던 미국 유엔대사 니키 헤일리는 “시위대가 접경지대 분리장벽을 공격하고 화염병을 날려 보내게 조장하는 등 먼저 폭력 행위을 시작했다”며 “이스라엘은 자제력 있게 대응했다”고 옹호했다. 시위대에 총질을 어던 국가라도 그리했을 것이라는 망발을 쏟아냅니다.
 
민간인 63명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사망한 참극인데도 본체만체 자기이익만 추구하는 미국의 본색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란의 인권유린 친미독재자 팔레비를 지원하고 인권유린을 방관한 미국, 광주 5.18의 인권말살 학살고문을 방관하고 지지한 미국이 북한 인권에 목을 맵니다. 자신의 이익에 맞으면 인권유린이 아니라는 미국의 사기술입니다.
 
광주 5.18의 학살고문 등 인권말살을 못 본 체하고 자기 이익만 추구한 미국입니다.북한의 인권유린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광주 5.18처럼 잔인무도하지는 않습니다. 광주 5.18 그리고 그 이후 전두환 반란군들이 집권기간 내내 저지른 고문 인권유린은 잔인했습니다. 미국은 못 본 체했습니다. 그런데 왜 적국인 북한에는 그리도 애가 닳아 할까요?
 
평창올림픽 전에 트럼프는 한국 내 거주하는 미국 민간인들을 철수하려 했다고 합니다. 이것의 의미는 한국인들의 생존에 문제인 전쟁발발을 외세인 미국이 완전 무시하고 남의 민족 남의 나라 영토에 지들 맘대로 전쟁을 일으키고도 남는다는 사실이 증명됩니다. 만일에 미국 본토가 전쟁터로 된다면 이리 놀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기적인 미국입니다. 남의 나라 국민들은 어찌 되건 말건 자기들의 국익만 추구하는 냉혈동물들입니다. 그리고 한반도를 얼만 우습게 보면 저리 놀까요?
 
그래도 입 한번 벙긋 못하고 미국의 눈치나 보는 한국이란 약소국의 비애를 절감합니다. 남의 나라 군대가 우리 의사도 묻지 않고 전쟁을 벌인다니 이건 식민지 국가가 맞는 겁니다. 이런 깜도 안 되는 한국이란 약소국이 하는 꼬라지는 코미디입니다. 자유한국당이나 태영호 박상학 등 애숭이들이 장난치는 겁니다. 니들은 애초부터 깜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주제를 알고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북한은 북한 주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한다. 김정은 독재의 문제도 북한 주민들의 문제다. 그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다. 북한 적인 한국애들이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주제도 못되지만 그럴 권리도 없다. 고작 외세 강대국 시다바리 주제에,,
 
한국의 전두환이가 국민들 마구 학살 강간해도 북한이 갑섭했던가? 안 했잔느가? 그런데 니들이 뭔데 북한에 간섭하나? 태영호와 박상학이가 깨달아야 할 부분이다. 니들이 나설 자리가 아니란 거다. 탈북한 주제에 어디서 큰소리냐? 니들이 도대체 먼데? 조용히 살어
 
남북의 문제는 정권이 하는 것이지 니들이 하는 게 아니다. 까불지 말고 주둥이 닥치고 조용히 구경이나 해 니들의 배후는 우리도 대충 안단다. 박상학이의 대북전단지에 소요되는 상당한 금액은 미국이 대고 있다는 것도 다 안다. 곧 니들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 일하는 미국의 앞잡이들이다. 외세의 앞잡이가 별다른가? 이것이다.
 
태영호는 남북화해의 중대싯점에서 갑자기 국회에 나타나 재를 뿌렸다. 이 행위는 분명히 한국의 자유한국당 조선 동아 같은 우익인간들의 사주와 일치해서 일어난것은 우린 다 안다. 태영호가 뭔데 갑자기 국회에 나타나겠는가? 누군가 배후세력이 조종한 것이다. 타이밍 맞춰서,,
 
이런 탈북무리들은 남북화합에 암적인 존재들이다. 이들의 배후를 조사하고 그 자금출처를 명백히 할 때이다. 또 이언 철없는 망나니들은 제재할 의무가 문재인 정부에 있다 할 것이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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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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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 (2018-05-22)

    정신이상자들, 점점 더 소경들이 늘고 있다.
    깨어있는 국민들이여!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지킵시다.

  • 류정훈 (2018-05-22)

    뭐 북송하라고?
    어이 못배우고 무식한 친구들 여기는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이다.
    김정은이가 뒤뚱거리고웃어 줫다고 팬이 됐나.
    나는 문대통령너무 좋아하고 지지한다.
    그렇지만 태공사 그분을 핍박하지마라.
    무식한놈들아

  • baxtor (2018-05-19)

    저런 국민청원을 올린 놈들은 종북세력이자 북한의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을 적화시키려는 빨갱이일 뿐입니다. 탈북자들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는데 북송하라는 건 곧 그들에게 죽음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협력하여 북한정권을 더더욱 옥죄는 데 나서야 합니다. 북한에 단 한푼의 식량, 돈, 물자, 의약품 등을 지원하지 않아서 북한의 붕괴를 유도해야 합니다.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세력들도 빨갱이들이므로 대한민국에서 추방해야 합니다. 종북세력과 빨갱이들을 무인도에 격리 수용시켜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에 도움이 됩니다.

  • 최지훈 (2018-05-19)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철거하자는 청원을 바로 그 자리에 냅시다.

  • 빛의 화살 (2018-05-19)

    대한민국의 자유라는 것이 이렇게 비참할정도로 종북좌파인사에게 이용당하고 있는가 싶어 탄식이 나올뿐이다. 지금 누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지 지각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알 수 있을텐데.....우리 국민은 소경인가? 밑에 애국보수라는 이름으로 보수 이름을 빌려 간첩질 하는 아이디! 너희들 하는 짓이 왜 그렇게 양아치냐? 김경협씨 처럼 많이 배운 사람의 의식과 지각이 이 따위라면 나라 망하는거 머지 않았구나. 하긴 북한과 더불어당이니까!

  • dyhkim (2018-05-18)

    지저분하고 악랄한 좌파놈들, 왜 여기까지 와서 망언을 일삼느냐? 네 이놈 어디 애국보수라는 말을 네 더러운 입에 올리느냐? 추악한 놈아. 오죽하면 조용히 지내고 싶은 태공사가 저렇게 나서야 했느냐? 네놈같은 놈들이 새빨간 거짓 평화 망동에 길길이 뛰니 걱정이 되어서 아니냐?

  • 애국보수 (2018-05-18)

    태영호의 탈북사유. 범죄자는 받지말자.
    대한민국이 범죄자 받아주는 곳도 아니고.
    스스로 다양하게 찾아보길 바람.

  • 이수연 (2018-05-18)

    여긴 한국이 아닌 공산주의 사회주의 좌파 세력들이 이미 언론뿐아니라 사회를 만들어가고있네 월남이 그랬던것처럼 ㅉㅉㅉ

  • 하회탈 (2018-05-18)

    미친것들 태영호를 추방하라?
    내놈부터 북한으로 추방해야겠다

  • 황희연 (2018-05-18)

    참 나쁘고 불길한 청원이다 대한민국 장래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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