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를 개최한다.

20일 코스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코스포에서 오는 12월 10~12일 동안 해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등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지난 해에는 총 45개국, 260여개 스타트업 등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보여주며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올해 컴업은 ‘RECODE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창업 생태계 다각화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이번 컴업 행사에는 중국, 일본, 미국, 유렵 등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공개 IR 피칭과 미래 혁신 기술 시연, 글로벌 창업생태계 동향, 다음 세대를 위한 창업가 정신 3가지 주제로 컴퍼런스가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이 국내 대기업과 CVC와 직접 만나 솔루션을 제안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데모데이‧쇼케이스 등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코스포는 “올해 (컴업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 초청, 1:1 비즈니스 매칭 고도화, 오픈 이노베이션과 연계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 기회를 확대했다”며 “컴업은 단순한 기술 행사나 네트워킹 이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 혁신 주체들이 만나 산업의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미래 혁신 허브”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 VC‧CVC, 정부 및 공공기관, 대학‧연구기관 등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미래 산업을 다시 써 내려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