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지난 9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14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 20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14일 행안위는 명 씨를 포함한 증인 20명, 참고인 6명을 추가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명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건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앞서 명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러 정치인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한 운행 열흘 만에 중단된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김선직 한강버스(주) 대표 등도 4명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행안위는 폐기물 관련 불법 매립, 지자체 유착 의혹을 살필 계획이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