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단속 시스템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토페스(대표이사 이강본)가 베트남 하노이 인근 팜반동 보찌껌 도로에 차량 및 이륜차 전용차선위반 단속장비 26식을 시범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장비설치 및 운영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한화 약 3억원(약 21만 6670달러) 규모다.
13일 토페스에 따르면, 보찌껌 도로는 하노이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차선위반이 빈번히 발생해 주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다. 주식회사 토페스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설치는 한국의 선진 교통단속 기술을 베트남에 도입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정밀한 단속 장비를 통해 도로 위 질서를 바로잡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식회사 토페스의 시범 설치 장비는 AI 기반 영상분석 기능을 통해 실시간 차량 및 이륜차의 전용차선위반을 감지하며, 향후 베트남 교통단속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회사 토페스는 국내 다수 지자체에 AI 기반 교통 단속 시스템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