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각 후보가 막판 집중 유세에 돌입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경기·충북과 세종·대전 등 지역을 돌며 충청권을 중심으로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오산·안성 유세 후 이어 충북 청주로 이동해 오창프라자1 앞 광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세종 나성동 나무그늘광장과 대전 보라매공원을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6월 1일에는 경북 안동·포항, 울산 등 영남권을 방문해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1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끝나는 6월 2일 자정까지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31일 강원과 경북을 방문하는 강행군에 나선다. 오전 강원 홍천에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합동유세를 한 뒤, 속초에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합동유세를 이어간다. 오후에는 강릉 수협에서 어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어촌 살리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강릉과 동해에서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강원에 이어 경북으로 이동해 울진에서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합동유세를 한 뒤 포항으로 가 집중유세를 할 계획이다. 포항 유세 후에는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가 추락해 순직한 장병들을 조문하고, 경주로 이동해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는 다음날인 6월 1일 경기 북부와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집중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1일 인천 월미도와 경기 안양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돌며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6월 1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민심을 공략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마지막 주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평등 관련 유세에 나설 예정이며 6월 1일 오후에는 서울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성평등 유세'를 갖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