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 경선에 나선 후보 8명이 각자의 비전을 발표한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6.3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8명은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후보들은 영상과 발표 등을 포함해 각 10분씩 소개 시간을 갖는다. 발표 순서는 사전 추첨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순이다.

후보들은 비전대회에 이어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A·B조로 나뉘어 1차 경선 토론회에 참가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추첨을 진행했다.

A조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로 주제는 '청년미래'이며,  B조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로 주제는 '사회통합'이다. 각각 19일과 20일에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1차 경선을 실시하고 오는 22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경선을 통해 3차 경선 후보 2명이 결정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3차 결선은 하지 않는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차 경선을 실시하며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5월3일 열린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