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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0~11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10일 이 대표가, 국민의힘은 11일 권 원내대표가 연설에 나서면서 격돌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로 국가 지도자 이미지와 수권 능력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향후 집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줄곧 주장해 왔던 민생 경제를 살릴 추경과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또 이 대표는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연설에서 민생경제 등 집권여당으로서의 계획과 함께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추경 등 민생 경제 관련 해법과 악화된 경제·안보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