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호연, 이동휘. 사진=정호연, 이동휘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30)이 배우 이동휘(39)와 9년간의 교제 끝에 이별했다.
26일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이동휘의 소속사 커퍼니온은 최근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초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배우는 공개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는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21년 ‘오징어게임’이 흥행한 이후 진행된 정호연의 인터뷰다. 그는 “(이동휘가)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준다. ‘대견하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이듬해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정호연은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최근 공개된 애플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동휘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형사 김상순 캐릭터로 활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