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전반 31분, 후반 24분에 득점 허용
◉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4개,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5% 기록
- 토트넘은 전반 31분 사미 스즈모딕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43분에는 리암 델랍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24분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한 골 만회했으나, 동점골까지는 기록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승격팀인 입스위치 타운에게 발목을 잡혔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 시즌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사미 스즈모딕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43분에는 리암 델랍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24분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한 골 만회했으나, 동점골까지는 기록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5승 1무 5패(승점 16)가 된 토트넘은 리그 10위에 그쳤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5무 5패로 EPL 승격 후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던 입스위치는 이날 원정에서 토트넘을 잡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출전 시간을 조절해 왔고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10라운드를 통해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은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4~20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복귀 후 첫 풀타임인 이날 경기에서 슈팅 4개,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5%(39회 시도 33회 성공) 등을 기록했지만, 이날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통계 전문 '풋몹'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주면서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