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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나선다

보수후보 단일기구 통대위,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추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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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 교육계가 단일화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추대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은 승복을 선언했다.  보수 교육계는 2014, 2018,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단일 후보를 내지 못했고 2014년 선거 후 10년만에 단일 후보를 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통대위는 지난 21일 리서치앤리서치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 3명 후보를 상대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통대위는 해당 조사를 100% 반영,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조 후보 단일화 후보로 결정했다.

조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후보단일화는 무척 어려운 과정"이라며 "아울러 단일화를 통한 서울시교육감 탈환이라는 대의 아래 소아(小兒)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택해주신 안양옥, 홍후조 두 분의 예비후보님들께도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조 후보는 "저 조전혁이 서울교육을 바꾸겠다"며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regime changer),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과는 10년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하지 못했던 보수 진영이 단일 후보를 내놓는다는 데 의미를 갖는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보수 교육계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단일 후보를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는 상태다. 전국지방선거에서 치러지는 교육감선거는 후보에 정당 기호가 부여되지 않는다.  보수 진영은 2014년과 2018년, 2022년 세 번의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모두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고 세 번 모두 진보진영 단일 후보였던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당선되는 데 기여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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