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아이돌 'NCT'의 멤버 '태일'. 사진=태일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자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태일(본명 문태일)‘이 성범죄 관련 사건에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지를 내고 태일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28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일을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혐의나 관련 피해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속사는 당사자와 논의해 NCT 탈퇴를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판단해 태일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팀 내 메인보컬이었던 그는 NCT 완전체와 NCT의 또 다른 유닛인 NCT127에도 속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은 뒤 2월부터 활동을 다시 시작했지만, 활동을 재개한 지 6개월여 만에 탈퇴를 결정지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