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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 관련 문재인의 대국민사과 요구한 '피해자' 안철수

"김경수 여론조작의 최대 수혜자인 문재인이 진실 밝히고, 국민께 사과해야"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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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경수 복권'과 관련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2017년 대선 과정에서 김경수-드루킹 일당이 자행한 댓글 조작의 '최대 피해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안철수 의원은 18일, ’사면·복권 되어도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 여론조작의) 최대 수혜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최소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해당 글에서 “사면·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존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복권됐다고 그의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댓글 공작은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대규모 대선 여론조작 범죄였다"고 규정하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이 ’억울한 옥고’, ’국민을 위한 역할’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범죄의 진실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며 "당시 문재인 정권 하에서 특검이 김경수의 윗선을 파헤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사실상 김경수로 꼬리를 잘랐다는 것이 정설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그들의 범죄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벌인 일이기에, 최대 수혜자인 문 전 대통령도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최소한 국민께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남은 절반의 진실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더라도 꼭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복권 직후 "사회에 보탬될 역할 고민" 운운한 김경수씨를 향해서도 "구렁이 담 넘듯 뭉개기보다는 진실을 솔직히 밝히고 잘못을 반성해야 비로소 역사의 법정과 국민의 법정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안철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역사와 국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킨 범죄를 기록하고 단죄할 것이기에, 그들의 죄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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