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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ㆍ구리, 서울과 더 가까워졌다...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기존 44분에서 27분으로 단축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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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열린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시승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10일 오전 5시 32분 별내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 동북부와 서울을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모두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노선이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이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역까지 기존에는 환승 2회를 포함해 최소 44분이 걸렸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27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별내선은 공식 운행 개시 전날인 9일 개통식과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별내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이라는 점에서 아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리와 남양주, 경기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별내선은 수도권 동남권과 동북권을 이어주는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남양주시, 구리시와의 업무협약으로 별내선에도 사용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별내선 개통까지는 무려 9년이 걸렸다. 2015년 9월 착공 이후 1조3806억원이 투입됐다. 구리·남양주 구간은 경기도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고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공사를 담당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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