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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 받아줘서 대통령 부인이 사과 못했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

韓, "(김건희 메시지는) 사과하기 어려운 사정 있다고 강조한 문자"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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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한동훈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재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관련 '문자'를 받았지만,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실제 내용은 '사과가 어렵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 수수와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 "실제로는 (김 여사가) 사과하기 어려운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또 "1월에 (김 여사에 대한) 사과 요구를 공식·공개적으로 한 상태였고, 그 이후에도 용산 대통령실에 공적 통로를 통해서 강력하게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계속 전달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일종의 문자가 온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김 여사가) 사과하려고 했는데 제가 받아주지 않았다는 건 정말 잘못된 프레임"이라며 "그래서 사과를 안 했다는 게 가능한 구도인가"라고 반문했다.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부인이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의 답장이 없어서, 그가 수락하지 않아서, 당의 결정을 내리지 않아서 '대국민 사과'를 하지 못했다는 식의 문제 제기는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인 셈이다.

 

기존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사이의 '당정관계'가 수직적이고, 당정 협의가 아닌 일방적인 상명하달식으로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았던 가운데, 대통령 부인이 자신의 처신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기 위해 '당의 처분'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색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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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ood@chosun.com
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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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호 (2024-07-06)

    당시에 무조건 대 국민 사과 직접 했어야 했다. 그 건 하나라로 국민들 마음이 돌아섰고 이종섭 장관 호주 출국 등 다른 실책들이 확대 공명을 일으킨 것이다. 선거 민심, 정치란게 법적 정당성만 따지는 문제가 아니라는게 박근혜 탄핵때 보지 않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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