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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LG 트윈스...왕조 조건 갖추나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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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지난해 29년 만에 우승했을 당시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 개막 두 번째 KT와의 경기였는데, LG가 9-2로 앞서고 있었다. 낙승이 예상됐다. 그런데 8회 말 9-9 동점을 허용했다. 


원래 LG였다면 무너졌을 가능성이 컸다. 기대를 많이 받는 팀이라 승부처만 되면 선수들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염갈량 염경엽 감독은 스퀴즈 작전을 폈고 10-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한 경기는 LG 트윈스 선수들과 처음 이 팀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을 것이다. 


'왕조' 건설을 선언하고 두 번째 시즌. LG의 행보는 쉽지 않다. 순위는 2위지만 잇몸 야구로 겨우 버티고 있다. 만약 염 감독의 용병술이 아니었다면 무너졌을 수도 있다.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지난 시즌 우승에 일조한 유격수 오지환, 투수 김윤식, 임찬규, 최원태, 박명근, 함덕주가 부상으로 출전을 못 하고 있다. 수술로 인해 시즌이 끝난 선수도 있다. 


16일 LG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5점 차 대 역전승을 거뒀다. 8-3으로 뒤지던 경기를 연장 10회까지 가서 기어코 9-8로 뒤집었다. 


이 경기에서 염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염 감독은 상황의 억울함을 항의하기보다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항의에 임한 것으로 보였다. 


15일 LG는 롯데에 9-8로 패배한 상황, 이날도 졌다면 선수단에 미치는 타격이 컸을 것이다. 


강팀의 조건은 뒷심이다. 우승의 한을 풀기 전 LG는 역전을 많이 당하는 팀이었다. 그런 팀이 우승 후 역전을 많이 하는 팀으로 바뀌고 있다. 


왕조 건설 여부는 뒷심에 달렸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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