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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국 야구 4대 명장(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김경문) 모두 품는 첫 구단?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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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고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 야구 대표 명장 중 하나다. 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을 경험했고, 가장 최근 맡은 NC에서는 1군 합류 2년 차에 가을야구 진출을 포함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이뤄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금메달을 따냈고,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도 대표팀을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될 경우, 한화는 KBO 역대 감독 중 최다승(1554승)의 김응용, 2위(1388승)의 김성근, 3위의(978승) 김인식 감독을 포함 한국 야구의 내로라하는 명장을 모두 품은 구단이 된다. 


다만 명장 모두 결과적으로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2010년 이후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유일한 감독은 한용덕뿐이다. 


한화는 직전 시즌 염갈량 염경엽 감독을 영입, 29년 만에 우승 숙원을 푼 LG 트윈스를 '롤 모델'로 삼고 철저히 분석했을 것이다. 


선수 이름값은 한화도 상당하다.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가 있고,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한 노시환이 있다. 문현빈도 주전급 선수로 떠올랐고 2년 연속 전체 1순위 김서현과 황준서도 품에 안았다.


여기에 '끝판왕'인 류현진도 귀환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한화로서는 스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지도력만이 자신들의 숙원을 풀 열쇠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컸다. 


이미 김경문 감독은 '골든 제네레이션'이라 불린 스타 선수들을 이끌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당시 결승 쿠바전 선발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8⅓이닝을 책임지며 2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틀어막았다.


10년 넘게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 모습은 야구팬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다. 과연 이 장면이 재연될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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