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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스님, 美 하버드대 K-명상 알리고 영화 <佛효자> 상영해

“지금 만나는 사람을 부처님으로 대우하면 만사형통”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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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힐링 멘토로 알려진 마가스님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 컨퍼런스에서 ‘자신을 사랑할 때 세상의 평화가 온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마가스님

동국대 정각원 전 교법사이자 우리시대 ‘힐링 멘토’로 알려진 마가스님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 컨퍼런스에서 자신을 사랑할 때 세상의 평화가 온다’(When I Love Myself, Peace Comes to All the World)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전해왔다.

 

또 컨퍼런스 둘째 날에 마가스님이 출연한 다큐 영화 <()효자>을 상영했고, 감독 라마 최진규와 함께 현지 교수진,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다.


마가스님은 이번 하버드 대학교 컨퍼런스 강연과 영화 <()효자> 상영을 통해 K-명상과 한국불교를 널리 일리는 역할을 한 것이다. 덕분에 불교와 문화예술 사이의 다양한 연결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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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스님은 지난 2월 18일 미국 매릴랜드 무량사법회를 시작으로 한 달 가량 미국 동부 일대를 돌며 K-명상 강연과 영화 <불효자>를 상영했다. 사진=마가스님 


사단법인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은 한국불교와 K-명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K-명상을 통한 실용적, 필수적인 솔루션과 세계적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9.11 테러 현장에서 3000여명의 명복을 빌며 마음속 분노를 풀어내는 엑시트(exit) 명상을 창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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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효자>의 한 장면

 

다음은 마가스님과의 일문일답이다.

 

-‘자신을 사랑할 때 세상의 평화가 온다를 주제로 강연하셨는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세상의 평화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좋은 질문입니다. 내안에 쌓인 분노는 어딘가로 폭발하게 되어있지요. 그게 바로 갈등과 폭력으로 이어지고 전쟁까지 발발하게 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내 행동과 말.생각을 조심하게 됩니다. 더 깊어지면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제 눈에 안경!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이 여기에 속합니다.”

 

-불효자 영화 상영 후 어떤 질문과 답이 오갔을까요? 출가자 스님이 속가 어머니랑 가까이 해도 되나요?

“40년동안 스님이었는데 어머니를 모시면서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었던 관세음보살님이 다름 아닌 어머니셨습니다.”

 

-K-명상은 어떤 것이며 한국불교를 알리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의원에서 진맥하고 약을 조재하듯 명상도 맞춤형으로 해야합니다. 금전적으로 힘든 사람은 아버지와의 문제를 풀어야하고, 몸이 아프고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은 어머니와의 문제를 풀며, 자식 때문에 힘든 사람은 배우자와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명상은 언제가 좋나요?

생활 속에서 알아차림 명상이 되어야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종교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위한 종교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 만나는 사람을 부처님으로 대우하면 만사형통이 될 것입니다.”

 

입력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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