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과 영월 정취 느낄 수 있는 작품 70여 점 선보여
- 최명서 영월군수(왼쪽에서 7번째)와 심재섭 영월군의장(왼쪽에서 6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영월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 개막식이 열렸다.
영월군 영월문화원이 4월 3~9일 7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제57회 영월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을 연다.
단종문화제는 동강뗏목축제, 동강국제사진제, 김삿갓문화제와 함께 ‘영월 4대 축제’로 손꼽히는 지역 대표 행사로 매년 4월 말 열린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생을 마감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이 행사는 올해로 57회를 맞는다. ‘제57회 영월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은 축제 개최 전 이 단종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로 민화, 서각, 한국화, 문인화, 한글 서예, 한문 서예 등 단종과 영월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7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57회 단종문화제 공식 포스터
3일,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심재섭 영월군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영월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 개막식이 열렸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이번 홍보전을 통해 그동안 많은 여행객이 찾았던 단종문화제가 전국에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57회 단종문화제는 4월 26~28일 영월군 세계유산 장릉, 동강 둔치, 영월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영월군은 단종과 정순왕후를 애도하는 단종문화제를 196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