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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사뮈, 산울림 50주년 프로젝트에 합류

산울림 김창훈 1집 수록곡 ‘비, 비, 비 (Rain, Rain, Rain)’ 리메이크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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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가 산울림 김창훈의 ‘비, 비, 비(Rain, Rain, Rain)’를 리메이크한 디지털 음원의 커버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사뮈가 산울림 데뷔 50주년 프로젝트에 합류해 산울림의 10번째 리메이크 싱글을 내놨다.


사뮈는 28일 산울림 김창훈의 ‘비, 비, 비(Rain, Rain, Rain)’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 ‘비, 비, 비(Rain, Rain, Rain)’는 1992년 발매된 김창훈의 솔로 1집에 수록된 노래다. 1983년 산울림 9집을 끝으로 음악계를 떠나 미국에서 직장인의 삶을 살던 그는 1986년과 1987년에 발표된 김완선의 1집과 2집 작업을 맡았고, 1992년 미국 현지에서 작업한 첫 번째 독집을 발표하며 음악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 앨범에 실렸던 ‘비, 비, 비 (Rain, Rain, Rain)’는 이후 산울림의 베스트 앨범 《산울림 – 다시듣기 : 청춘, 위로, 추억》에도 실려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창훈의 역사적인 솔로 데뷔 앨범은 오는 5월 32년 만에 LP로 재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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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사뮈. 사진=https://www.3amui.com

 

사뮈는 2016년 EP 《새벽이 지나면 아침》을 발표하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이후 《마음은 언제나 여러 개가 있지》, 첫 번째 정규 앨범 《농담》을 공개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고유의 감수성을 지닌 노랫말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세 번째 EP 《가을은 흐릿한 오후》를 공개하고 밴드 못, 나이트오프의 이이언과 함께한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음악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싱어송라이터 신해경과 밴드 ‘마콤마’를 결성하고 활동했다.


사뮈가 다시 부른 ‘비, 비, 비 (Rain, Rain, Rain)’는 그의 깊고 묵직한 음색을 부각한다. 일렉트릭 기타의 반주에 맞춰 나지막이 시작하는 도입부터 귀를 잡아끈다. 비교적 심플한 밴드 연주에 맞춘 1절이 곡의 감정 전달에 집중한다면, 일렉트릭 기타 솔로가 장식한 곡의 중반을 지나 2절로 향하면서 사운드의 확장이 이뤄진다. 촘촘하고 드라마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사뮈의 보컬도 격정적으로 감정선을 그리며 폭발력을 발휘한다. 토해내듯 외치는 마지막 샤우팅은 곡에 방점을 찍는다.


이에 대해 사뮈는 “‘비, 비, 비 (Rain, Rain, Rain)’를 처음 들었을 때 홀로 남아 쓸쓸한 감정을 느꼈고, 그 감정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1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절에서는 사뮈의 스타일이 좀 더 두드러지게 작업했고, 두 분위기를 잘 잇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비, 비, 비’의 가사는 이렇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났다/ 그대와 가까이 되었네/ 지금은 이렇게 혼자서/ 그대를 그리고 있네

화병에 꽃들은 시들고/ 커튼은 힘없이 늘어져/ 방안에 흩어진 책가지/ 그대로 그렇게 있네

비비비 내리는 창가에/ 나홀로 이렇게 서있네/ 비비비 내리는 마음에/ 우산을 씌워주세요

비비비 내리는 창가에/ 나홀로 이렇게 서있네/ 비비비 내리는 마음에/ 우산을 씌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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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의 ‘전설’ 김창훈. 사진=멜론

 

1993년생 싱어송라이터 사뮈와 1977년 데뷔한 ‘전설’ 김창훈의 만남은 다가오는 산울림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졌다. 산울림은 역사적인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밴드와 멤버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50곡을 후배 뮤지션과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뮈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정도였다”면서 “존경하는 선배의 곡을 다시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받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는 벅찬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9월 오월오일의 ‘손’으로 시작된 산울림 50주년 프로젝트 대장정은 리메이크 음원 50곡이 모두 발표되는 2027년까지 계속된다..

입력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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