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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인질 영상 첫 공개…“최대한 빨리 데리고 나가달라”

영상 속 인질 21세 프랑스계 이스라엘 여성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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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프랑스계 이스라엘 여성 미아 심(21) 사진=X(옛 트위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처음으로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현지시각) 미국 CNN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영상에 등장한 인질은 21세 프랑스계 이스라엘 여성으로 파악됐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 미아 심(21)의 영상을 공개했다. 심은 지난 7일 이스라엘 스데로트 지역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심이 오른쪽 팔의 부상을 치료받는 모습 등이 담겼다. 심은 영상에서 “나는 가자지구 수감자”라며 “하마스는 3시간에 걸쳐 수술을 해주고, 나를 치료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괜찮다. 가능한 한 빨리 나를 집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길 바란다”며 “최대한 빨리 이곳에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달라”고 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심의 가족들에게 납치 사실을 알렸으며 현재 그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질 송환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심의 모친 케렌은 이스라엘 채널 12에 “내 공주, 내 아이가 살아있다. 나는 딸이 살아있기만을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딸의 팔 부상과 치료를 언급하며 “겁이 났지만 다행스럽게도 딸이 안정되어 있는 것 같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


한편 하마스 무장단체 알 카삼 여단 대변인 아부 오다이다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약 200명의 포로를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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