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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팬들 염원 들어줬다...롯데는?

롯데 팬들, 차기 감독으로 김태형 SBS해설위원(전 두산 감독) 원한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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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2014년의 일이다. 프로야구 하위권을 맴도는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야신 김성근 감독을 선임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한화 팬들은 유튜브에 김성근 감독을 원하는 청원 영상을 올리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팬들의 염원을 들어줬다. 김성근 감독에게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맡긴 것이다. 김 회장의 직접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최근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물러났다. 


롯데는 2017년 리그 3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7위-10위-7위-8위-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15년 만에 9연승을 달리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1위를 오르내리며 선두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광이 비치는 듯했지만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최근 롯데는 7연패에 허덕이며 10개 구단 중 7위(50승58패·승률 0.463)에 머무르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 하한선(5위)에는 5경기 뒤져 있다.


롯데는 28일 서튼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하며 이종운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을 끝까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이 끝난 뒤에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뜻이다.


포스트 시즌 진출에 목말라 있는 팬들은 ‘그분’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가진 3번의 우승을 경험한 김태형 SBS해설위원을 원한다는 것이다. 


2014년 한화 감독 선임 때와 비슷한 분위기다. 롯데는 1992년 우승 이후 31년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승 경력이 있는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 중 김 해설위원이 가장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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