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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재난 때마다 수십억 기부…이번에도 30억원

가전제품 무상 점검, 카드社 금융 지원까지…1995년부터 총 1100억원 기부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kj96100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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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 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 제공

삼성이 20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4월 강원 지역 등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3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삼성 계열사는 총 8개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이다. 성금은 각 계열사별 경영위원회 등 후원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삼성은 이번 기부금 이외에도 충청, 호남, 경북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구호 물품은 삼성이 대한적십자사를 후원해 제작한 담요, 운동복, 수건,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 세트 1000여개다. 또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 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270여동을 제공했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해로 인한 가전제품의 침수 등의 피해에 대해선 지난 18일부터 삼성전자서비스가 나섰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이동식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등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선 직원들이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

 

삼성카드는 자사(自社) 고객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한다는 것이다. 또 추가 이자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카드 대출에 대해서도 피해 지역 고객들의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9월 중 장기 카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전사(全社) 차원에서 나서서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구호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재난 구호 성금의 총액은 1100억원에 달한다.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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