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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의원들 北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김성민 대표 “北 주민 인권 위해 희망에 메시지 계속 전달할 것”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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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일본 중의원들. (왼쪽부터 겜마 켄타로, 우메타니 마모루, 나카가와 마사0하루 일본 중의원)사진=자유북한방송

자유북한방송은 오는 20일부터 일본 중의원들이 보낸 온 희망의 메시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송출한다고 밝혔다. 


17일 자유북한방송은 최근 겜마 켄타로, 우메타니 마모루,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중의원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일본 중의원들은 메시지에서 김정은 독재체제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그런 곳에서 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겜마 켄타로 일본 중의원은 “모든 일본인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정부가 잘 못하면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비판도 한다”면서 “북한에도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하루속히 강제로 끌고 간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을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려보내기를 바란다”면서 “북한 주민들도 독제 정권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해 정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우메타니 마모루 중의원은 메시지에서 “여러분은 정말 (북한) TV와 방송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 충분한 음식은 접하고 있는지. 정말로 미래를 낙관하며 두려움 없는 얼굴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안타깝게도 북한 인민 다수가 외부 세계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으며, 여러분이 고통받고 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여러분의 고군분투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다른 나라들, 또는 지역에 적대적이지 않다”면서 “하지만 독재자 김정은은 여러분을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고 본인의 강압적인 통치 아래 여러분을 얽매놓고 있으며, 위협과 거짓으로 여러분을 힘든 상황에 몰아넣고 있다”고 했다. 


우메타니 중의원은 “북한 주민 여러분이 자유로워지고 북한에 있는 강제 납북 피해자들이 일본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하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소망하는 북한의 자유를 저 또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나카가와 마사하루 중의원은 “여러분의 자녀들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식량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여러분은 정말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지”라며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북한 주민 다수는 충성을 강요받고 있으며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은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전쟁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한국과 미국도 마찬가지다”면서 “따라서 지금 김정은이 하는 일은 모두 본인의 독재체제 이득을 위해 벌이는 일이다”고 했다. 


그동안 자유북한방송은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북한 주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라디오를 통해 북한으로 송출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인권 개선에 대해 계속 강조해오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알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미국과 일본, 유럽의 국회의원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계속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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