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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SM 공개매수 참패, SM 경영권 어디로 갈까

31일 주주총회 앞두고 카카오 반격 예상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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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하이브와 카카오의 '전쟁'은 어디로 향할까. 애초 여러 이유로 하이브-이수만측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하이브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SM 주식 공개매수가 참패로 돌아가면서 다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하이브는 6일 공시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23만3817주의 응모가 있었으며 이를 모두 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분율로 따지면 0.98%에 불과하다. 


애초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SM 전체 발행 주식의 25%를 추가 공개매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목표량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낸 것이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SM 경영권을 노리는 카카오가 추가 주식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 카카오는 현재 투자유치 등으로 '실탄'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카카오측은 소액주주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카카오엔터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카카오엔터는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공개매수를 통해 35%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M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갖는다.  SM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60% 이상이라 이들의 표심이 중요한 상황이다.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입력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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