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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본인이 비호감 1위에 오른 여론조사는 왜 소셜미디어에 안 올릴까?

민주당 지지층이 자신이 대선 일등 공신이라 꼽은 여론조사 결과는 인용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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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조선DB.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이준석씨를 비호감 정치인으로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준석씨는 호감 24%, 비호감 6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호감 28%, 비호감 64%로 나타났다. 호감이 가장 높은 30대도 34%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평가가 나쁘다.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씨는 같은 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국민들 생각에 대선 승리에 34.8% 기여한 당대표를 (가리켜) 24.1% 기여한 대통령이 4.7%를 기여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게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며 뒤에서 험담하면서 정치적으로 권력을 독식하려고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글을 썼다. 


이씨가 근거로 내세운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다.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인 34.8%가 윤 대통령 당선 일등 공신으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여론조사를 잘 살펴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민주당 지지층(468명)이 이준석씨를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468명)에선 '이준석' 50.7%, '안철수' 16.1%, '문재인' 9.0%, '윤핵관' 4.1%, '윤석열' 3.5%, '이재명' 3.2% 순이었다. 


역선택이란 해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데 그가 기여했다는 답변이 3.5%밖에 안 될 수 있나. 


이씨는 지난 11일에도 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 지지율 위기 책임으로 윤 대통령과 윤핵관의 책임이 각각 25.8%, 20.9%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To 윤리위’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믿음이 강한 이씨는 자신이 대한민국 정치인 중 비호감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왜 소셜미디어에 올리지 않을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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