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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윤석열 트위터에 '엘리자베스' 오기 두고 "대한민국 국격에 먹칠"...문재인은?

문재인, 백악관 방명록에 '대한미국'....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어로 인사 건네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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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이름을 잘못 적은 윤석열 대통령 공식 트위터(왼쪽)과 '대한민국'을 '대한미국'으로 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백악관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9월 12일에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에 올라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추모의 글에서 오타( ‘Elizabeth’인데 ‘Elisabeth’로 표기)가 나온 것을 두고 맹공했다. 고민정 의원은 “어떻게 그런 사고가 있을 수 있느냐“면서 “다른 오타도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으로 윤 대통령 얼굴에만 먹칠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에 먹칠이다”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에 그런 실수를 한 것은 분명 잘못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서 일했던 고민정 의원이 그런 비난을 하는 것은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 정부 역시 그런 실수를 자주 범했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 방문 당시 외교부 공식 트위터 계정은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라고 잘못 적었다. 체코슬로바키아는 1992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다. 외교부는 2019년 3월에는 ‘발틱 3국’을 ‘발칸 3국’으로 잘못 적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지적을 받았다. 같은 달에 열린 한-스페인 차관급 전략대화 행사장에는 구겨진 태극기가 놓았다가 담당자가 문책을 당하기도 했다.

 

외교부만 실수한 게 아니다. 청와대, 아니 문재인 당시 대통령도 곧잘 실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3월 13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말레이시아어가 아닌 인도네시아어로 인사, 외교 결례 논란을 야기했다.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슬라맛 소르(Selamat sore)’라고 인사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쓰는 오후 인사였다. 말레이어의 오후 인사말은 ‘슬라맛 쁘땅(Selamat petang)’이라고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실수 가운데 압권은 2017년 6월 29일 미국 방문 때 백악관 방명록에 ‘대한미국 대통령’이라고 잘못 적은 사건이다. 하도 어이없는 실수여서 ‘사진 조작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았으나, 문 전 대통령의 실수였다.

고민정 의원은 '엘리자베스' 오기와 같은 실수가 나온 원인을 최근 대통령실 인사개편에서 찾았다. 고 의원은 "이름만 바뀐다고 무슨 소용이냐, 내용과 본질이 하나도 안 바뀌었다"며, 그런 실수가 대통령실 참모들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것처럼 주장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 시절 문 전 대통령이 그런 실수를 한 것도 당시 청와대 참모들의 탓인가? 고민정 의원도 그때 청와대 부대변인/대변인으로 청와대 참모 중 하나였다.

입력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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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댓글달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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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길이 (2022-09-15)

    고민정 따위가 국격을 논하다니 삶은 소대가리가 웃는다

  • 모도리 (2022-09-15)

    민주당 얼라들 진짜 가지가지 한다.
    최강욱, 이수진, 김남국에 더해 이제는 고민정까지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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